국내 증시가 반 년 만에 130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전날보다 2.25포인트(0.17%) 오른 1300.10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해 10월 15일 1340.28포인트 이후 근 6개월 만에 1300선을 탈환했다.
같은 달 폭락을 거듭한 끝에 1000선 붕괴에 이어 892포인트까지 추락했던 증시가 6개월 동안 400포인트 이상 상승한 셈이다.
이날 증시는 그동안 단기에 걸친 급등세로 인한 하방 압력과 전날 미 증시의 하락세 부담을 받으며 장중 1280선 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장 막판 상황을 역전시켰다.
그동안 연속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었던 외국인들은 이날 1540억 원의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 역시 프로그램의 대규모 매수에도 60억 원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반면 개인은 1408억 원을 사들이며 1300선 회복을 주도했다.
증권가는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조만간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상승 탄력의 영향으로 하락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 관계자는 “투자 분위기가 다소 과열됨에 따라 조정장이 임박했지만, 하락 압력은 1200포인트 중반에서 상쇄될 것”이라며 “그동안 상승폭이 많았던 종목들이 잠시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날 달러 당 1200원 대 진입을 시도했던 외환시장은 하룻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0원 상승한 1322.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부터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도세 압력으로 상승, 달러 당 1330원을 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주가가 반등하면서 하향 조정됐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7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전날보다 2.25포인트(0.17%) 오른 1300.10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해 10월 15일 1340.28포인트 이후 근 6개월 만에 1300선을 탈환했다.
같은 달 폭락을 거듭한 끝에 1000선 붕괴에 이어 892포인트까지 추락했던 증시가 6개월 동안 400포인트 이상 상승한 셈이다.
이날 증시는 그동안 단기에 걸친 급등세로 인한 하방 압력과 전날 미 증시의 하락세 부담을 받으며 장중 1280선 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장 막판 상황을 역전시켰다.
그동안 연속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었던 외국인들은 이날 1540억 원의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 역시 프로그램의 대규모 매수에도 60억 원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반면 개인은 1408억 원을 사들이며 1300선 회복을 주도했다.
증권가는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조만간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상승 탄력의 영향으로 하락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 관계자는 “투자 분위기가 다소 과열됨에 따라 조정장이 임박했지만, 하락 압력은 1200포인트 중반에서 상쇄될 것”이라며 “그동안 상승폭이 많았던 종목들이 잠시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날 달러 당 1200원 대 진입을 시도했던 외환시장은 하룻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0원 상승한 1322.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부터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도세 압력으로 상승, 달러 당 1330원을 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주가가 반등하면서 하향 조정됐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