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파피아가 객실 리모델링 공사를 발주하며 과도한 실적제한, 촉박한 입찰일정 등으로 공정한 경쟁 제한과 지역업체 참여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7일 지역건설업계에 따르면 호텔스파피아는 11~14층 객실 70실과 복도 리모델링 공사 입찰공고를 3일자로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에 의한 경쟁경쟁 입찰과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진행된다.
공사 기간은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42일간이며, 공사비는 23억 5950만 원이다.
그러나 호텔스파피아는 입찰 참가자격을 전문건설업 가운데 실내건축공사업 등록을 필한 업체로, 입찰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내(준공시점) 단일실적(설계+시공) 20억 원(부가세 포함) 이상의 특급호텔 실내건축공사 실적을 보유한 업체로 한정했다.
이와 관련 지역의 일부 건설업계는 실적제한이 지나치게 높아 불공정하다는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호텔 객실리모델링 공사인데도 불구, 최근 3년 이내 특급호텔 실내건축공사 실적을 보유한 업체로 한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업체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가도록 분할발주하거나 공동도급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즉 업계의 주장은 발주처에서 지역업체를 배려하면 지역의 다수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아무리 긴급공사라고 하지만 3일 입찰공고 후 14일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신청서 마감, 17일 현장설명회, 내달 12일 입찰을 진행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호텔스파피아 관계자는 “회사 1년 수익의 배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하는 만큼 기술이나 인테리어에 있어 한정된 자금으로 최고의 품질을 담보받고 싶다. 지난해 이미 4, 5층에 대해 같은 규모의 공사를 진행한 경험으로 볼 때 디자인이나 품질면에서 건설사 선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는 8월 컨벤션센터 행사전에 준비를 마무리하기 위해 공기도 7월 말에 마치는 것으로 계획하고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7일 지역건설업계에 따르면 호텔스파피아는 11~14층 객실 70실과 복도 리모델링 공사 입찰공고를 3일자로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에 의한 경쟁경쟁 입찰과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진행된다.
공사 기간은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42일간이며, 공사비는 23억 5950만 원이다.
그러나 호텔스파피아는 입찰 참가자격을 전문건설업 가운데 실내건축공사업 등록을 필한 업체로, 입찰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내(준공시점) 단일실적(설계+시공) 20억 원(부가세 포함) 이상의 특급호텔 실내건축공사 실적을 보유한 업체로 한정했다.
이와 관련 지역의 일부 건설업계는 실적제한이 지나치게 높아 불공정하다는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호텔 객실리모델링 공사인데도 불구, 최근 3년 이내 특급호텔 실내건축공사 실적을 보유한 업체로 한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업체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가도록 분할발주하거나 공동도급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즉 업계의 주장은 발주처에서 지역업체를 배려하면 지역의 다수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아무리 긴급공사라고 하지만 3일 입찰공고 후 14일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신청서 마감, 17일 현장설명회, 내달 12일 입찰을 진행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호텔스파피아 관계자는 “회사 1년 수익의 배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하는 만큼 기술이나 인테리어에 있어 한정된 자금으로 최고의 품질을 담보받고 싶다. 지난해 이미 4, 5층에 대해 같은 규모의 공사를 진행한 경험으로 볼 때 디자인이나 품질면에서 건설사 선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는 8월 컨벤션센터 행사전에 준비를 마무리하기 위해 공기도 7월 말에 마치는 것으로 계획하고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