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건설 산업의 수주율 제고와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상반기 지역업체 참여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7일까지 지역에서 시행 중인 70억 원 이상 공공사업 1만㎡ 이상의 민간발주 공사장을 대상으로 원도급, 하도급, 지역장비 및 자재사용 현황을 조사한다.

조사대상기관은 대전도시공사, 시교육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수자원공사, 시 주택정책과, 상수도사업본부, 건설관리본부, 자치구 등 16개 기관이며 대한건설협회 대전지부(일반, 전문, 주택, 설비) 및 인·허가부서 담당자가 합동으로 조사한다.

시는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지난해 44%에서 올해 50% 이상을 목표로 공구 분할발주, 지역업체 공동도급 49% 이상 참여 독려와 함께 대규모사업 시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시공사와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는 물론 지역건설자재 및 장비를 적극 활용토록 권고할 계획이더. 또 2개월마다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 실적이 저조한 현장에 대해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우수사업장은 표창할 방침이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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