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청주지역에서 부녀자들을 상대로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거나 택시기사를 협박해 금품을 빼앗는 택시강도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있으나 경찰은 뚜렷한 단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날치기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서 별로 전담반 등을 구성해 용의자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범인들의 인상착의가 명확치 않고 증거확보가 쉽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31일 오전 1시 경 청주시 복대동 모 아파트 건설현장 인근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괴한 2명이 갑자기 강도로 돌변해 택시운전자 이 모(37) 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고 지난 30일 오후 8시 50분경에는 청주시 가경동 골목길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 1명이 현금 13만 원이 들어있는 안 모(63·여) 씨의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나기도 했다.
지난 28일 오후에는 3건의 날치기 사건이 청주시 용암동, 율량동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 26일 오후 9시 경에는 청주시 사창동의 모 가게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1명이 4만 원이 들어있는 김 모(38·여) 씨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났고 지난 25일 오전 6시 30분경에는 청주시 금천동 모 편의점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종업원 박 모(23·여) 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5만 원을 빼앗아 달아나기도 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월 최근 3개월 사이 충북지역에서 일어난 날치기 사건만 20여 건 상당.
최근 발생한 날치기 사건의 범인들은 대부분 야심한 시간대 인적이 드문 골목길 등에 혼자 다니는 부녀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고 혼자 걸어가는 중년 여성을 노려 오토바이를 이용해 범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경찰은 강력사건이 계속 됨에 따라 최근 청주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날치기와 강도 등 민생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2개 기동중대 160여 명의 병력을 청주권 경찰서에 집중 투입하고 민간 경비와 자율방범대 등 민·경 합동 예방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날치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현금을 적게 소지하고 도보 이동시 핸드백을 길 안쪽으로 옮겨 잡거나 끈을 대각선으로 메고 손으로 잡고 가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며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골목길과 이면도로로 순찰노선을 조정하고 취약지역 도보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경찰은 날치기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서 별로 전담반 등을 구성해 용의자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범인들의 인상착의가 명확치 않고 증거확보가 쉽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31일 오전 1시 경 청주시 복대동 모 아파트 건설현장 인근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괴한 2명이 갑자기 강도로 돌변해 택시운전자 이 모(37) 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고 지난 30일 오후 8시 50분경에는 청주시 가경동 골목길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 1명이 현금 13만 원이 들어있는 안 모(63·여) 씨의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나기도 했다.
지난 28일 오후에는 3건의 날치기 사건이 청주시 용암동, 율량동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 26일 오후 9시 경에는 청주시 사창동의 모 가게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1명이 4만 원이 들어있는 김 모(38·여) 씨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났고 지난 25일 오전 6시 30분경에는 청주시 금천동 모 편의점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종업원 박 모(23·여) 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5만 원을 빼앗아 달아나기도 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월 최근 3개월 사이 충북지역에서 일어난 날치기 사건만 20여 건 상당.
최근 발생한 날치기 사건의 범인들은 대부분 야심한 시간대 인적이 드문 골목길 등에 혼자 다니는 부녀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고 혼자 걸어가는 중년 여성을 노려 오토바이를 이용해 범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경찰은 강력사건이 계속 됨에 따라 최근 청주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날치기와 강도 등 민생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2개 기동중대 160여 명의 병력을 청주권 경찰서에 집중 투입하고 민간 경비와 자율방범대 등 민·경 합동 예방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날치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현금을 적게 소지하고 도보 이동시 핸드백을 길 안쪽으로 옮겨 잡거나 끈을 대각선으로 메고 손으로 잡고 가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며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골목길과 이면도로로 순찰노선을 조정하고 취약지역 도보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