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이 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전문치료 거점병원 역할을 하게 됐다.

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갑)은 31일 2009년도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 선정을 위한 평가결과 충북대병원이 대상 병원으로 선정돼 국가예산 4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자부담 19억 2900만 원을 포함해 총 64억 2900만 원이 투입되며 오는 5월부터 사업을 시작, 내년 말 공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방 및 취약지역에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응급치료 조기재활 전문치료 거점병원을 육성해 사망, 장애예방, 건강 형평성 제고 등이 발병하면 지역 어디서나 적정시간(3시간) 내에 전문진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을 담당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체계적 진료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전문인력, 주민교육 등 의료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지방대학병원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오 의원은 "이 사업은 수도권 중심의 의료시설 집중에 따른 지역간 격차를 없애 지역병원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사회 심뇌혈관 관리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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