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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에서 타점, 홈런왕인 김태균과 홈런 공동1위 이범호, 대만전 무실점으로 역투한 류현진 등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28일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로데오거리에서 가진 팬사인회에서 야구팬들이 사진을 촬영하며 환호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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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제2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의 주역인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김인식 감독과 김태균·이범호·류현진 선수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자사의 슬로건인 ‘위대한 도전’을 모토로 야구 대표팀을 세계 2위로 이끈 김 감독의 ‘믿음의 야구’가 김승연 회장의 '의리 경영'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 고무된 한화그룹은 WBC 마케팅을 불황 극복의 전기로 삼겠다는 전략 아래 한화이글스 연고지인 대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전, 한화가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김 감독 및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대형 현수막을 사옥 외벽에 내건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베이스볼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타임월드점은 WBC 준우승을 기념하고, 올 시즌 한화이글스의 우승을 기원하기 위한 ‘야구용품 경품 대축제’를 비롯 성원해준 팬들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20여 개 의류 브랜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2만 원 균일가전’, 1일 선착순 2명에게 50% 할인의 행운을 주는 ‘절반가에 드립니다’ 행사를 가졌다.
28일에는 이번 대회 올스타에 선정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4번 타자로 공인받은 김태균과 역시 올스타로 뽑힌 ‘꽃범호’ 이범호, 대표팀의 마운드를 책임진 ‘괴물투수’ 류현진을 초청, 로데오광장 특설무대에서 팬사인회를 열었다.
팬사인회에 앞서 진행된 한화이글스 치어리더 공연은 WBC에서의 뜨거웠던 응원전을 재현했고, 구단 마스코트가 고객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 타임도 마련돼 흥을 돋웠다.
한화이글스는 대전도시철도와의 공동마케팅 업무 제휴에 따라 이날 도시철도 대전역 공연장에서 팬사인회를 가졌다.
30일에는 오후 3시부터 서대전시민광장에서 으능정이거리까지 WBC 영웅들의 개선을 환영하는 카퍼레이드가 열려 한화는 지역 연고기업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카퍼레이드에 앞서 오후 1시 한화증권 타임월드지점에선 김태균이 ‘일일 지점장’으로 변신해 팬들과 만난다.
타임월드지점은 이날 CMA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 100명에게 김태균 선수의 사인볼을 증정하고 사진촬영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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