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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9 충남교육감 보궐선거와 관련해 교육시민단체 기자회견이 26일 대전 스파피아호텔에서 열려 류해일 상임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 ||
충남자유교육연합, 충남좋은학교만들기학부모모임 등 교육단체들은 26일 대전 유성 스파피아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교육감 보선의 과열, 혼탁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교육단체들은 이날 “이번 선거가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후보 난립의 양성을 보이며 과열되고 있다”며 “또 다시 혼탁한 불법행위로 인해 무효화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들은 이어 “이번 보선이 무효화된다면 도민의 분노와 불신은 극에 달할 것”이라며 “해당 후보자는 결과에 책임을 져야함은 물론 충남교육계에서 영원히 추방될 각오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충남자유교육연합 등은 교원단체의 선거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 단체들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개입한 적지 않은 교사들이 구속되는 불행한 사태가 있었다”며 “충남 교원단체들이 불법 사례를 남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충남자유교육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15개 시·군 학부모모임 회원들이 각 후보들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며 “충남의 교육시민단체들은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선거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