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송영철 부의장(논산2)은 26일 ‘국방대 논산 조속이전 이행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국방대 이전 문제 관련, 도의회의 결의안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송 부의장은 국방대 이전 촉구 결의안을 통해 “국방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최종 확정에도 불구하고 1년 4개월이 지나도록 이전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고 최근 들어선 기능분리 이전 등 축소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국방부와 국방대는 논산이전 축소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국가계획에 따라 후속조치를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충남도는 정부의 국방대 이전 확정에 따라 국방과학산업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신성장 거점산업 육성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 왔는데 정작 이전 당사자인 국방대는 여러 경로를 통해 국방대를 이전 대상에서 제외시켜 보려고 하고 있다”며 “국방부와 국방대는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과 갈등, 반목을 접고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충남도의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국방대 논산이전 촉구결의안과 함께 김기영 운영위원장(예산2)이 발의한 공공디자인 육성을 위한 ‘충남도 공공디자인 조례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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