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차별철폐를 위한 420충북공동투쟁단 출범선포 기자회견이 24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비장애인과의 차별철폐를 주장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성희 기자  
 
충북도내 19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420 장애인차별철폐충북공동투쟁단(이하 420 충북공투단)은 24일 출범을 선포하고 옥천 부활원 장애인 사망사건으로 야기된 장애인 인권확보를 위해 1차 협상안을 충북도에 제출했다.

420 공투단은 충북도와 옥천군을 상대로 장애인 시설에 대한 인권문제를 제기하고 장애인의 이동권, 교육권, 모성권, 노동권 등 기본적 권리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장했다.

협상안에는 탈시설, 자립생활, 장애성인 평생교육, 노동권, 장애인 예산 확보에 대한 5가지 요구 사항이 담겨있다.

420 공투단은 협상안을 통해 복지예산이 장애인 시설에 반영되고 있으나 관리 부실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지역사회로부터 외면당해 온 장애인이 자립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책임이 뒷받침돼야 함을 강조하면서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뿐만 아니라 장애성인의 평생교육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최현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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