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금강유역 백마강에 위치한 부여군은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정부방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여군은 금강정비사업 중 백마강 정비사업을 통해 해상교류 왕국이었던 사비백제시대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부여군은 부여읍 저석리를 시작으로 부여군 양화면 시음리까지 약 50㎞의 백마강 정비사업으로 해상교류왕국 백제의 정신과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백마강 정비사업으로 각종 인프라 구축과 하도 정비, 준설 등이 실시돼 뱃길복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전망하고 있다.

군은 백마강 르네상스를 통한 백제왕도 부여의 재탄생이란 비전 아래 금강 생태·경관과 친수공간 조성, 금강관광 자원화와 백제유적 정비, 금강과 주변지역 자원 연계 등 1조 2971억 원의 사업비를 정부에 요청했다.

부여군은 전략사업으로 '금강의 자연친화적 옛 모습 되살리기'를 위해 금강생태·경관 복원정비사업을 실시, 생태공원 조성(백마강 둔치 3곳,하황, 세도, 군수)과 금강 목장화 사업인 하구둑 어도(漁道) 개선, 어패류 방류 및 서식지 조성을 건의했다. 또 강변 경관을 위해 경관림 및 갈대숲을 조성사업하고, 뱃길 접근성 확보를 통한 '금강변 백제 유적 및 나루터 정비'를 실시해 백제유적정비(천정대, 왕흥서지, 임강사지)를 비롯 옛 나루터(진변, 반조원 나루) 정비·선착장 설치 및 주변 경관조성사업을 요구했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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