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세계한인회 7대륙 연합회가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남도는 지난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충남지사와 세계한인회 7대륙 연합회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투자유치와 수출 지원, 국제행사 지원, 학생 해외취업 지원 등 상호 협력할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특히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7대륙 한인연합회 대표자와 김길남 세계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 등 8명은 충남도 홍보대사로 위촉돼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와 ‘2010년 대백제전’의 홍보와 관람객 유치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한 세계한인회는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재유럽한인회 총연합회 △대양주한인회 총연합회 △아중동한인연합회 △남미한인회 총연합 △재중국한국인회 △캐나다한인회 총연합회 등 7개 대륙의 한인연합체로 700만 재외 동포를 대표하고 있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 지사는 "충남도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외국인 투자 최적지로 취임 이래 47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7대륙 세계한인회와 MOU 체결을 계기로 보다 많은 투자유치와 수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세계한인회장들이 충남도 투자여건에 대한 많은 홍보와 협조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촉된 충남도 홍보대사는 △김길남 세계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 △김승리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김다현 재유럽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정해명 대양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박정길 아중동한인연합회 총회장 △이영수 남미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정효권 재중국한국인회 회장 △김근하 캐나다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등 8명이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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