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표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과 관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입지선정 기준 등 세부적인 밑그림을 그린다. 교육과학기술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지원단은 12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세부 시행계획 마련을 위한 '2009년도 기획연구 주관연구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오는 12월까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이 기간 동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시책에 대한 총괄적인 연구와 기초과학연구원 설립, 연구장비 구축, 비즈니스기능 구축, 입지선정 및 공간조성 분야 등으로 나눠 연구를 실시한다.

특히 장비구축 분야에서는 중이온가속기 등 연구 분야별로 핵심연구장비 구축방안을 제시한다.

또 국제과학비스니스벨트 사업과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입지선정 기준 마련을 위해 세계적인 과학·연구도시의 입지특성 및 성공요인 등을 분석해 입지선정 기준을 도출한다. 이번 기획연구에서 총괄적인 연구와 기초과학연구원 설립 분야는 주관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담당하고 장비구축 분야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비즈니스기능 구축은 산업연구원이, 입지선정 및 공간 분야는 국토연구원이 각각 담당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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