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12일 각 상임위원회를 열고 제1차 추경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행정자치위원회 이정희 의원(비례)은 기획관리실 소관 예산 심의에서 “국가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봉급을 삭감하는 등 노력을 펼치고 있는 데 이번 추경에 예산 조기집행 우수부서 포상금 명목으로 3000만 원이 편성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공무원 본연의 직무인 만큼, 우수부서 포상금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교육사회위원회 김태훈 의원(중구3)은 환경녹지국 소관 예산 심의에서 “시는 정부대전청사 주변에 시민의 숲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내년까지 총 6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녹색도시의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나무만 심는 데 60억 원의 재원을 투입하는 것은 의미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조신형 의원(서구4)은 대전천 복원사업과 관련 “대흥교에서 선화교까지 연결되는 하상도로 처리에 대한 논란이 많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철거해야 하지만, 그에 앞서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제방에 있는 도로를 확장하는 등 주도로를 우선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식 의원(비례)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발생한 지역별 사망자 중 대전지역 중피종 사망자수가 11명으로 석면오염 위험도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며 “시는 석면피해 잠복기간이 20년~50년인 점을 감안해 철저한 실태조사와 함께 중장기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행정자치위원회 이정희 의원(비례)은 기획관리실 소관 예산 심의에서 “국가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봉급을 삭감하는 등 노력을 펼치고 있는 데 이번 추경에 예산 조기집행 우수부서 포상금 명목으로 3000만 원이 편성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공무원 본연의 직무인 만큼, 우수부서 포상금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교육사회위원회 김태훈 의원(중구3)은 환경녹지국 소관 예산 심의에서 “시는 정부대전청사 주변에 시민의 숲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내년까지 총 6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녹색도시의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나무만 심는 데 60억 원의 재원을 투입하는 것은 의미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조신형 의원(서구4)은 대전천 복원사업과 관련 “대흥교에서 선화교까지 연결되는 하상도로 처리에 대한 논란이 많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철거해야 하지만, 그에 앞서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제방에 있는 도로를 확장하는 등 주도로를 우선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식 의원(비례)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발생한 지역별 사망자 중 대전지역 중피종 사망자수가 11명으로 석면오염 위험도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며 “시는 석면피해 잠복기간이 20년~50년인 점을 감안해 철저한 실태조사와 함께 중장기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