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일부 지방하천이 사업우선순위 지구에 선정되는 등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한 지방생태하천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북도는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해 지방하천도 홍수에 안전하면서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친수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지방하천 생태하천조성사업’ 우선순위가 높은 전국 50개 지구에 도내 6개 지방하천이 포함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12일 밝혔다.

지방하천 생태하천조성사업우선순위에 선정된 하천은 △청주시 영운천 △청원군 무심천 △보은군 보청천 △옥천군 금구천 △영동군 서송원천 △괴산군 동진천이다.

이들 도내 사업우선순위 대상하천에는 올해 2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실시설계가 완료된 보청천과 서송원천은 상반기 중 착수가 가능한 상태다.

이들 지방하천에서는 △수질개선 및 홍수방지를 위한 퇴적토 준설 △콘크리트 시설물을 친자연형 시설로 교체 △둔치 주차장 녹색공간으로 조성 △산책로·자전거길 △수변광장 등 친수시설 설치 △풍부한 수량 확보를 위한 하천유지용수 공급 △옛 하천 모습 되찾기 위한 하천물길 복원 △생태 숲 조성과 연계한 하천정비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본격 추진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우선순위가 높은 50개 지구 217㎞에 대해 290억 원을 투입, 조기착수하기로 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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