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청원통합운동을 추진할 시민사회단체인 청원·청주 상생발전위원회 발대식이 12일 청주시 한마음예식장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통합의 필요성을 경청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
||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민간단체의 모임인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2일 청주시 상당구 모 예식장에서 200여 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청주시협의회, ㈔이재민사랑본부 등 33개 민간단체가 모여 구성된 위원회는 발족선언문을 통해 “청주·청원상생발전의 비전을 담아 후손들에게 꿈과 희망 있는 살기 좋은 지역,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아름다운 청주를 물려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한 “위원회는 두 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종교인, 언론인, 학계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해 주민의 자발적 동의와 찬성에 근거한 통합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앞으로의 사업계획으로 통합 비전 마련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청원군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청주시의 양보와 결단을 촉구키로 했다. 또한 충청북도가 책임 있는 역할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통합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입법촉구 활동에 나서기로 했으며, 민간주도의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발적인 통합운동 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