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노인 일자리사업 발대식'이 9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참석한 내빈과 노인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 ||
시는 9일 시청 대강당에서 노인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노인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지난해(3400여 개)에 비해 30%가량 늘어난 44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기로 다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예산 71억 원을 투입해 공익형·교육형·복지형 일자리 3619개, 인력파견형 317개, 소득창출형 470개 등의 노인 일자리를 신규로 만들 계획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시가 1년간 노인 복지를 위해 1240억 원을 사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넉넉한 형편은 아니다”라며 “복지선진국 구현 차원에서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행복한 대전 노인과 함께 일하는 노인전진대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에게 자긍심과 책임감을 심어주고 노인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날 발대식에서는 성인가요 가수 진요근(46) 씨와 국악인 방인숙(48·여) 씨가 효(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노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