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소재 '아이파크'에서 나왔다.
국토해양부가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해 지난 6일부터 열람에 들어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아이파크 283.3㎡(86평)이 4억 2800만 원으로 잠정 결정돼 2008년에 이어 충북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15층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지어진 아이파크 283.3㎡(86평)은 지난해와 올해의 공시가격 변동 폭은 없지만 실거래 가격은 공인중개업소 주변 호가만 6억 원에서 7억 원을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청주시 복대동에 금호 어울림이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고, 지웰시티, 두산 위브제니스 등이 속속 완공되면 최고가 아파트의 바통을 넘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위 아파트는 청원군 오창의 한라비발디 254㎡형(77평)이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4억 100만 원에서 300만 원 하락한 3억 9800만 원으로 '넘버 2'에 올랐다.
3위는 아이파크 펜트하우스형 257.4㎡(78평)과 상당구 용담동 e-편한세상 188.1㎡(57평)이 지난해와 같은 3억 7200만 원 가격으로 공동수상했다.
시·군별 최고가 아파트를 보면 청주시 상당구는 용담동 e-편한세상 188.1㎡(57평)이 가장 비싼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흥덕구는 아이파크 283.3㎡(86평), 충주시에서는 연수동 현대 힐스테이트 174.9㎡(53평) 2억 800만 원, 청원군은 한라비발디가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제 3.3㎡(1평) 단위당 최고가 아파트는 청주시의 신흥개발지구로 각광받고 있는 산남지구와 청원군 오창 아파트군이 선도했다.
최근 중산층 선호 규모인 128.7㎡(39평) 아파트의 공시가격을 비교하면 청주시 봉명동 아이파크 1억 800만 원, 상당구 용담동 e-편한세상 2억 원을 기록한 반면, 산남동 계룡리슈빌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음에도 2억 1000만 원으로 공시돼 실질적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 오창읍 우림필유 2차 112.2㎡(34평)은 지난해 1억 4400만 원에서 소폭 떨어진 1억 4200만 원으로 꾸준한 가격세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충북지역 공시가격이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평균 0.7% 소폭 상승한 것은 소형 평형 및 일부 개발지구가 하락선을 지탱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토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오는 27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아 4월 30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
국토해양부가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해 지난 6일부터 열람에 들어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아이파크 283.3㎡(86평)이 4억 2800만 원으로 잠정 결정돼 2008년에 이어 충북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15층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지어진 아이파크 283.3㎡(86평)은 지난해와 올해의 공시가격 변동 폭은 없지만 실거래 가격은 공인중개업소 주변 호가만 6억 원에서 7억 원을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청주시 복대동에 금호 어울림이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고, 지웰시티, 두산 위브제니스 등이 속속 완공되면 최고가 아파트의 바통을 넘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위 아파트는 청원군 오창의 한라비발디 254㎡형(77평)이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4억 100만 원에서 300만 원 하락한 3억 9800만 원으로 '넘버 2'에 올랐다.
3위는 아이파크 펜트하우스형 257.4㎡(78평)과 상당구 용담동 e-편한세상 188.1㎡(57평)이 지난해와 같은 3억 7200만 원 가격으로 공동수상했다.
시·군별 최고가 아파트를 보면 청주시 상당구는 용담동 e-편한세상 188.1㎡(57평)이 가장 비싼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흥덕구는 아이파크 283.3㎡(86평), 충주시에서는 연수동 현대 힐스테이트 174.9㎡(53평) 2억 800만 원, 청원군은 한라비발디가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제 3.3㎡(1평) 단위당 최고가 아파트는 청주시의 신흥개발지구로 각광받고 있는 산남지구와 청원군 오창 아파트군이 선도했다.
최근 중산층 선호 규모인 128.7㎡(39평) 아파트의 공시가격을 비교하면 청주시 봉명동 아이파크 1억 800만 원, 상당구 용담동 e-편한세상 2억 원을 기록한 반면, 산남동 계룡리슈빌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음에도 2억 1000만 원으로 공시돼 실질적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 오창읍 우림필유 2차 112.2㎡(34평)은 지난해 1억 4400만 원에서 소폭 떨어진 1억 4200만 원으로 꾸준한 가격세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충북지역 공시가격이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평균 0.7% 소폭 상승한 것은 소형 평형 및 일부 개발지구가 하락선을 지탱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토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오는 27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아 4월 30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