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5일 “정부기관 이전 변경고시는 정부의 신뢰회복과 세종시 건설에 대한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므로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3월 중 (정부고시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특히 “세종특별자치시법이 2월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지역은 물론 국민적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아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4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 필요한 경우 강력한 투쟁도 함께 해나가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대표는 3월 경제위기설과 관련 “정부가 3월 금융대란설을 부인하고 부인해도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경제위기의 공포가 악순환되고 있다”라며 “여야가 당리당략과 정파적 이해득실을 따지지 말고 국민으로 하여금 희망의 불씨를 살려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예산에 대해서도 심 대표는 “우리당이 3월 한 달 동안 치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경제 살리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