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연 최대 50여만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이패스 단말기 200만 시대에 전국에서 하이패스 이용률이 가장 저조한 충청권에 솔깃한 말이다.

4일 한국도로공사 회인영업소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이용한 근거리 출퇴근 고객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경우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9%까지 할인해 준다.

20㎞ 구간을 출퇴근할 때 정상적인 편도 통행료는 1400원이지만 하이패스 이용시 20%를 할인해 1120원, 50% 할인땐 700원이다. 1일 2회 이용하면 적게는 560원에서 많게는 1400원을 할인받는다. 한달 평균 최대 4만 2000원, 연간 최대 50만 40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50% 할인은 시간대를 잘 선택하면서 커지는 통행료 혜택이다. 근거리 고속도로 통행차량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50%, 오전 9시까지는 20% 할인해 준다. 또, 오후에는 6시부터 8시까지 20%, 8시부터 10시까지는 50% 할인적용을 받을 수 있다.

한희석 회인영업소장은 “시간과 구간에 상관없이 하이패스 이용시 상시 5%의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20㎞ 이하 구간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할인된다”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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