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충청투데이 DB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이 자치구 간 유치 경쟁을 넘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등 지나친 과열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체육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B 씨는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전문가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참조해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면 되는 것”이라며 “정치적인 의도가 개입되거나 민심을 반영하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B 씨는 “설 민심을 고려하거나 향후 부지 선정 이후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정치인들이 내거는 현수막의 경우 시 차원에서 제재할 명분이 없다. 자치구 간 과열양상에 대해선 안타까울 뿐”이라며 “관할구가 아닌 다른 구에 현수막을 내건 대덕구의 경우 철거 조치를 요청했고 지정 게시대를 통해서만 설치하도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나올 용역 결과에 따라 부지선정이 완료되면 전문가 등을 꾸려 추진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덧붙였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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