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충남대병원 상임감사 선임을 둘러싼 정치권 인사 낙점설이 현실화됐다.
충남대병원은 신임 상임감사에 한상길(57) 어린이재단충북본부 후원회장이 공식 임명돼 3일부터 임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본보 2008년 12월 30일자 3면·1월 14일자 4면·1월23일자 3면 보도>한 신임 상임감사는 충남대병원에서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하기 이전부터 내정설 당사자로 지목됐던 인사로 국립대병원 상임감사직을 둘러싼 정치권의 입김 논란이 또 다시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립대병원 상임감사 선임과 관련 정치권의 보은인사 성격이 아닌 전문성과 업무능력 등이 검증된 인사를 선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 상임감사는 충북커텐ENG산업 회장과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 충북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노무현 정권 당시 임명된 박영순 전 상임감사의 중도사퇴 이후 차기 상임감사로 유력하다는 내정설이 돌기도 했다. 김일순 기자
충남대병원은 신임 상임감사에 한상길(57) 어린이재단충북본부 후원회장이 공식 임명돼 3일부터 임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본보 2008년 12월 30일자 3면·1월 14일자 4면·1월23일자 3면 보도>한 신임 상임감사는 충남대병원에서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하기 이전부터 내정설 당사자로 지목됐던 인사로 국립대병원 상임감사직을 둘러싼 정치권의 입김 논란이 또 다시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립대병원 상임감사 선임과 관련 정치권의 보은인사 성격이 아닌 전문성과 업무능력 등이 검증된 인사를 선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 상임감사는 충북커텐ENG산업 회장과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 충북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노무현 정권 당시 임명된 박영순 전 상임감사의 중도사퇴 이후 차기 상임감사로 유력하다는 내정설이 돌기도 했다. 김일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