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2일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지식경제부가 공모한 ‘IT융합기술 사업화를 위한 시범적용사업’에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IT융합 기술 중 국민 의료 및 건강 관련 기술을 실제 적용해 의료산업 발전과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지경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자 선정이 의료산업 관련 테스트베드 인프라 구축 등 첨단의료단지 유치 조건 중 하나가 조성되는 효과가 있어 향후 유치 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U-웰빙도시 구축 시범사업’이라는 사업명으로 대전테크노파크, 대학, 병원, 의료관련 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학생, 체육인 및 동호인, 저소득층 노인 등을 대상으로 7가지 IT기술을 적용시켜 ‘U-건강관리’ 및 ‘U-실버케어’ 등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무지개프로젝트와 연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IT기술을 적용한 건강관리와 복지안전망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