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중국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장즈쥔(張志軍)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만나 “새로 출범하는 양국의 새 정부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다져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장 부부장과 만나 “두 나라의 새 정부가 같이 출범하는 기회인 만큼 신뢰관계나 우호 및 협력관계가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수교 이후 20년이 흘렀는데 (양국은) 세계가 놀랄 정도로 발전했다. 앞으로 양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마련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부부장은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의 친서를 박 당선인에게 전달했고, 이에 박 당선인은 “각별한 안부 말씀을 전해달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울=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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