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향명사 모임 백소회 회원들이 8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새해 첫 모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문월간 디플로머시 제공  
 

충청권 출향 명사 모임인 백소회는 8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신년 하례식을 갖고 새해에도 변함없는 충청권의 비상을 기원했다.

회원들은 특히 지난 1일 취임한 정진석 국회사무총장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다보스포럼 특사로 파견 예정된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 의원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모임에서 정 총장은 “취임하고 보니 국회의장과 부의장에 이어 국회사무총장도 충청 출신이 되는 등 국회가 충청시대를 맞이한 것 같다”며 “늘 지역 선배들의 지도편달을 받아가며 성실한 모습으로 일해 충청인들 모두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입법부에 이어 청와대도 충청의 딸이 입성을 앞두고 있다. 충청도가 박 당선인의 승리에도 앞장섰지만, 앞으로 성공에도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저도 대선 기간에 충청의 명예와 자존심을 위해 죽기살기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충청인들이 어깨를 쫙 펴고 담대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러 선배들이 이끌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과 함께 새누리당 이혜훈·정우택 최고위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이어서 회원들은 새해 충청권의 발전과 함께 박 당선인의 성공을 이구동성으로 기원했다.

정태익 전 주러시아 대사는 “충청의 딸인 박 당선인의 대선 승리와 함께 충청인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유엔을 비롯한 전 세계가 시리아·수단·북한 등의 문제로 걱정하고 있는데 박 당선인은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대통령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누구보다 원칙과 신뢰, 약속을 지키는 박 당선인이 대통령이 돼 다행”이라며 “대선 승리에 기여한 이 의원이 박 당선인을 도와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도 “박 당선인의 역량·경륜·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통일시대 여는 데 부족함이 없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정 총장과 이 의원도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애써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화자 베세토 오페라단장 △고흥길 특임장관 △곽정현 충청향우회 총재 △김기유 동림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김병욱 덕성여대 상근이사장 △김시중 과학포럼 이사장 △김이환 중앙대 석좌교수 △김진환 법무법인 충정 대표 △류근창 충청향우회 명예총재 △박찬우 소청심사위원장 △서정권 일우선박 회장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 △신극범 순천향대학 석좌교수 △안상수 전 인천시장 △윤은기 중앙공무원 교육원장 △이규진 전 중앙일보 미디어인터내셔널 대표 △이병홍 충청향우회 수석부총재 △이항규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인남순 한국전통문화연구원장 △임덕규 영문월간 디플로머시 회장 △임종건 한남대 교수 △정진규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 △정진태 예비역 육군대장 △조완규 국제백신연구소후원회 상임고문 △편호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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