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0억 1600만원을 확보해 재해대책사업 등 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가 지난해 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재해대책사업 51억원, 지역현안사업 10억원, 각종 정부 평가를 통해 받은 재정인센티브 38억 2500만원 등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시민안전과 불편사항 해소, 시민편의를 위한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사업은 △도마교 및 한밭대교 교량 보수·보강(15억원) △탄방동 상습침수지 하수관거 확장(10억원) △국립대전현충원~학하동 간 도로건설 사업(10억원) △산성가도교 측면도로 정비 (2억 4000만원) △회남로 상습침수지역 구조개선(1억 8000만원)등이다.
각 자치구별 사업은 △동구 절암소하천 재해예방 사업(4억원) △중구 중교 노후교량 보수보강 공사 등(11억 원) △서구 장안길 낙석방지시설 설치 등 (7억 7700만원) △유성구 탄동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4억원) △대덕구 신대천 재해위험 예방공사 등(6억 원) 등이다.
특히 도마교와 한밭대교는 30여 년 전 건설된 교량으로, 지난해 정밀 안전점검 결과에서 신축이음장치 등에 중대한 구조적 결함이 발견돼 조속한 보수·보강이 절실한 상태였다.
또한 한밭대학교에서 화선교 구간의 도로확장 사업은 대전의 서북부와 서남부를 연계하는 간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한밭대와 계룡산 국립공원(수통골)을 오가는 이용객들의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탄방동 상습침수지 하수관거 확장사업은 특별교부세 10억을 포함해 총 25억원이 투입돼 다음달 말까지 설계용역 등을 마친 후 3월에 착공, 우기전인 6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조기집행 평가, 정부합동평가, 물가관리 평가 등으로 받은 인센티브를 재해대책사업, 경제살리기 및 서민생활 안정 등의 사업에 집중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특별교부세 주요 투자사업 | |
도마교·한밭대교 교량 보수 | 15억원 |
탄방동 상습침수지 하수관거 확장 | 10억원 |
대전현충원~학하동 간 도로건설 | 10억원 |
산성가도교 측면도로 정비 | 2억 4000만원 |
회남로 상습침수지역 구조개선 | 1억 8000만원 |
동구 절암소하천 재해예방 사업 | 4억원 |
중구 중교 노후교량 보수보강 공사 | 11억원 |
서구 장안길 낙석방지시설 설치 | 7억 7700만원 |
유성구 탄동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 4억원 |
대덕구 신대천 재해위험 예방공사 | 6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