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13년 정부예산으로 총 3조 9702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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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정부예산 확보액은 올해 목표인 2조 9500억 원 대비 202억 원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 확보액 3조 7425억 원보다 2277억 원 증가한 액수다.
정부 예산안을 구체적으로 보면 도청 이전과 관련 △도청이전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117억 원 △삽교~내포간 2.5㎞ 구간 진입도로 30억 원이 배정됐다.
공공기관 이전으로는 △국방대학교 논산이전 사업 300억 원 △소방방재연구단지 조성 사업 29억 원 △충남지방경찰청 이전사업 194억 원 등 6개 사업 700억 원이 확보됐다.
또 호남고속철도 4251억 원과 서해선 복선 전철 275억 원 등 총 4655억 원의 철도 사업 예산이 마련됐다.
항만 관련 사업에는 대산항 건설 411억 원 등 7개 사업 822억 원이 반영됐고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건설 52억 원과 경부고속도로 확포장 건설 38억 원도 책정됐다.
이와 함께 국도 28개 지구 4058억 원과 국지도와 광역도 10개 지구 600억 원, 산업단지 진입도로 17개 지구 1589억 원 등이 확보됐다.
이 외에도 유류피해 극복전시관 건립 사업 10억 원, 다목적 소방헬기 구입 50억 원, 동물약품 R&BD 허브 조성사업 15억 원 등 19개 주요 현안 사업에 총 2211억 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회 예산 심의를 통해 당초 정부 예산안(3조 7448억 원)에 2254억 원을 증액했다”며 “올해 국비가 사상 최대 규모로 내포시대 조기 정착과 견인차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