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대전TP)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지역산업지원사업이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신규 창업을 활성화시켜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TP에 따르면 올해 순 시비를 투입해 지역기업을 육성하는 지역경제활성화사업과 지역산업지원사업, 시 정책지원사업 등을 통해 1100여 개 기업에 366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입주공간 지원(49개사), 해외수출 체결 지원(112억 원), 인력양성사업(207개 과정, 3500여명 수료)등 다양한 지원성과를 거뒀다. 대전TP는 우선 대전지역 기업, 연구기관, 대학에서 개발된 다양한 원천·핵심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첨단기술상용화지원사업 등 지역경제활성화사업에 105억 원을 투입, 지역기업 97개사를 선정 지원했다. 또한 첨단기술상용화지원사업을 통해 16개 사에 30억 원을 지원하고, 전통산업첨단화지원사업을 통해 28개 사에 20억 원을 지원하는 등 관련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전지역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실제, 대전TP는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호주, 싱가포르 특화산업전문전시회 파견 등 마케팅지원사업을 통해 ㈜쓰리디누리, 제이엠테크, 대덕랩코 등 24개 사가 112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이 밖에도 국책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대전산업기획위원회’를 출범시켜 운영하는 한편, 대전지역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올해 첫 개최한 대전발명경진대회를 통해 특허도시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
박준병 대전TP 원장은 “내년에는 IT융합산업, 나노융합산업 등 대전형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첨단기술상용화지원사업 등 지역경제활성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기술사업화, 창업, 지식재산권 확보 등 원스톱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과학벨트, 나노2020, 광역사업 등과 연계한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