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주요대학들이 지난 18일 수시 등록을 최종 마감한 결과, 대부분 대학들의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는 2151명을 뽑는데 모두 1506명이 등록해 70.1%의 등록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64.3%보다 상승한 것이다.

한남대도 이날 등록을 마감한 결과 등록대상자 1895명 가운데 1742명이 등록해 91.93%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 대학의 지난해 수시 등록률은 80.3%였다.

1407명을 모집한 목원대는 1227명이 등록을 마쳐 87.21%의 등록률을 기록, 지난해 등록률 80.2%보다 상승했다.

대전대는 1529명 중 1455명이 등록해 95%의 등록률로 지난해 88%를 7%포인트나 상회했다.

배재대는 1290명 가운데 1118명이 등록, 86.7%의 등록률로 지난해 77%를 크게 넘어섰다.

반면 1008명을 모집하는 한밭대는 812명이 등록을 마쳐 81%의 등록률을 기록, 지난해 82%보다 1%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우송대도 1519명 모집에 1426명이 등록, 94%의 등록률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97% 등록률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내년 수학능력시험이 대폭 바뀌어 안정적인 지원을 노린 수험생들의 등록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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