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대전시당 당직자들이 19일 시당에서 박근혜후보 당선이 확실시되자 밝은 표정을 지으며 환호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 ||
18대 대선 투표 마감시간인 19일 오후 6시 방송3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되면서 대전시 중구 대흥동 새누리당 대전시당 당사는 일제히 박수가 쏟아졌다.
방송3사 출구조사가 ‘박근혜 후보 50.1% vs 문재인 후보 48.9%’로 누구의 승리를 예측할 수 없는 초접전 결과가 나왔지만, 전국적으로 박근혜 후보의 우세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대전시당에는 박성효·이재선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정희 여성선대위원장, 김동근 지역선대위원장,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방송사 출구조사를 예의 주시했다.
특히 지난 22일 동안 박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 새누리당 당직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초조한 모습을 보였고, 일부는 박 후보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듯 “박근혜 만세”, “새누리당 만세” 등 감격스런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대전지역 출구조사 결과가 ‘49.5% vs 50.0%’로 소폭 뒤쳐진 것으로 나오자, 여기저기에서 아쉬움과 한탄섞인 목소리도 이어졌다.
박성효 대전시당 위원장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해 준 대전시민들께 감사 드린다”며 “그동안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대부분 당선결과와 일치했기 때문에 박 후보가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