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표 부탁”

2012. 12. 18. 23:33 from 알짜뉴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투표 참여를 호소하면서 자신의 정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 함께 당부했다.

새누리당 대전 선대위는 이날 ‘대전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박근혜 후보의 승리가 대한민국 승리”라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대한민국이 국민 행복의 미래로 갈 것인가, 갈등과 분열의 과거로 회귀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박 후보는 정치 싸움을 멀리하고 민생을 꼼꼼히 돌보는 민생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민생을 돌보고, 국민의 안위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자리임에도 민주당은 상식과 이성을 파괴하며 선거공작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민생을 보살피는 신뢰의 박 후보를 압도적으로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대전선대위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민이 투표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표를 먹고 사는 정치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투표하는 유권자”라며 “투표로 잘잘못을 심판하지 않으면 정치인은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고, 국민은 정치를 불신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은 국민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투표하는 국민이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꼭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후보 시민캠프에서도 성명을 통해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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