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 단행될 예정인 충북도 정기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이사관급 고위직 등 10여명에 대한 승진인사가 예상되는데다, 충북신용보증재단과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출연기관장의 거취가 주목되기 때문이다.

1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연말 조직개편후 부이사관(3급) 4자리와 서기관(4급) 6자리 등 고위직 10여명에 대한 승진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국장급인 부이사관 승진요인은 현재 혁신도시관리본부장,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 행안부 교류 3급 전입 자리 등 4~5자리다. 서기관 승진도 54년생 명퇴나 공로연수 예정인 6~7자리로 알려졌다.

부이사관 승진 대상으로는 행안부에서 전입 온 박인용 서기관, 박승영 영동부군수, 신찬인 공보관, 양권석 괴산부군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기관 승진대열에는 신선기 복지팀장, 구정서 예산팀장, 박기익 체육진흥팀장, 나기성 교통정책팀장, 금한주 총괄 감사팀장 등이 속해있다.

취임 4개월여만에 사의를 표명한 충북보건환경연구원장 자리에는 내부 인사가 기용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업무특성상 연구부장, 산업폐수과장, 폐기물분석과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출연기관장의 거취도 주목된다. 임기 7개월여를 남긴 충북신용보증재단 김종록 이사장이 사의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으로는 농협충북본부장과 농협중앙회 상무 등을 지낸 충북대 출신 K 씨가 거론되고 있다.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장의 거취여부에 따라서도 인사폭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박인용 서기관과 김광중 바이오밸리 추진단장은 교육대상자로, 신병대 균형발전국장은 행안부 전출이 유력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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