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체 공무원들이 경제위기 여파로 급증하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과 신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한 봉사시스템을 가동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자율적으로 이뤄졌던 공무원 자원봉사 체계를 부서별 업무평가 시스템과 연계해 전 직원이 참여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 전체 공무원들은 연간 최소 12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시는 현재 26개 팀 917명의 공무원 봉사단을 운영 중이며 1000원 미만의 봉급 자투리를 적립한 ‘자투리 나눔기금(1월말 현재 7900여만 원)’을 조성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세대 지원시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