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여론조사 결과,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6.4%가 박 후보를 꼽았다.
반면 39.4%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힘을 실어줬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1%에 그쳤고, 잘 모름도 3.2%였다.
여기에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유권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없을 때,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에 투표하는 ‘사표(死票)방지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점쳤다.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본 지역은 박 후보의 정치기반인 대구·경북이 82.2%로 압도적이었다.
연령별 당선 가능성을 보면 △30대(박 43%·문 52%) △40대(박 49.2%·문 47.4%) △50대(박 65.5%·문 31.2%) △60대 이상(박 71.2%·문 24.6%)으로,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점치는 응답자의 비율이 높았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