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환 군수(가운데)와 조태원 홍성군의회 의장(왼쪽)이 주민들의 입주에 앞서 지난 3일 롯테캐슬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신도시에 주민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홍성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내 첫 공동주택인 롯데캐슬 아파트가 지난 4일 준공된데 이어 6일 3가구가 처음으로 입주했으며 7일에도 5가구가 더 입주했다.

오는 18일부터 정무부지사실과 소방안전본부를 시작으로 충남도청 이전이 시작되는 것을 감안할 때 다음주 이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캐슬 아파트는 내포신도시 구역에서는 최초로 지난 2010년 11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지상 20층, 연면적 14만 3879㎡에 885세대의 규모로 조성됐다.

홍성군은 내포신도시에 본격적으로 주민들의 입주가 시작되기에 앞서 지난 3일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 등 20여명이 내포신도시 조성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바 있으며 그동안 손님맞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홍성 품격높이기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도청 신청사 내에 홍북면출장소와 보건지소를 운영하고 오는 2014년까지 내포신도시 내에 주민복합지원센터 조성을 추진하는 등 이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에 주민들이 이주하기 시작한 것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이주민들의 편의에서부터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에 이르기까지 내포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포신도시에는 현재 진흥기업의 효성 더루벤스 아파트 915세대가 건축중에 있으며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웅진건설도 법정관리가 확정됨에 따라 조만간 공사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모아주택과 승화산업이 1260세대와 99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내년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며 LH도 우선 1차로 2200여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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