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6일 “지난 5년간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됐는데, 서민은 더 가난해지는 불평등한 사회가 됐다”며 이명박 정부의 불공정한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손 고문은 이날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를 위해 대전 서구와 중구 전통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이 말로는 골목상권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내용은 골목상권을 죽이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더는 국민을 기만하는 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절대 가난한 나라가 아니다. 10대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은 300조 원을 넘어섰다”며 “대기업은 더 잘살게 됐는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점점 더 못살게 됐다. 서민들 역시 더 가난해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민 경제 파탄만 아니라 남북관계는 최악으로 후퇴했다”며 “새누리당의 잘살게 해주겠다는 거짓말에 더는 속아선 안 된다. 세종시 발전, 도청이전 원도심 활성화 등 문 후보 당선으로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