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2013 나눔 캠페인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인사들이 온도탑 제막 후 모금액 달성을 기원하는 박수를 치고 있다. 모금활동은 오는 2013년 1월 31일까지 두달 동안 진행되며 올해 목표액은 38억5천300만원이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희망 2013 나눔 캠페인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나눔으로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제막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과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김형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나눔 봉사단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나눔 캠페인 모금 활동은 내년 1월까지 두 달 동안 이어지며 목표액은 38억 5300만 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6.3% 증가한 수치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3853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모금액과 모금현황은 시청 남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금참여는 각 가정에 전달되는 지로용지를 통한 모금과 은행창구 모금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를 통해서도 기탁할 수 있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하나은행이 성금 1억 원을 기부키로 약정했고, 금성백조주택에서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염홍철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많은 이웃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사랑 나눔에 한 발자국 다가설 때 사랑의 온도탑이 올라가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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