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는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축구명문 FC바로셀로나, 세계최대 보험회사 알리안츠, 세계적인 통신사인 미국의 AP통신과 같이 5인 이상이면 누구나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협동조합 설립과 활성화를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운영하는 등 입체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기존 상법상 주식회사와 다른 독특한 기업모델인 협동조합의 설립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설립지원 등을 위해 경제산업국 일자리추진단에 전담부서를 설치해 상담과 교육, 지도감독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정하윤 시 경제산업국장은 “협동조합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물가 안정을 위한 사회적인 경제 대안 모델”이라며 “경제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역시,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교육·홍보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내달 11일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천안시청서 민간 사회적경제 조직과 협동조합 전문가 및 설립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과 함께 민·관합동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서 도는 설립 조건 등 협동조합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전문가들의 조언과 함께 조합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모색한다.

도는 앞으로 조합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유발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호혜와 연대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또 사업성 사전 검토, 발전 전략 지원 및 협동조합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를 통한 멘토링에 나서며 시·군별 중간지원 조직 육성도 병행한다.

황천규 기자 hcg@cctoday.co.kr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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