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에 후보를 낸 3개 정당은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총 365억 8000여만 원의 선거보조금을 수령했다. 이날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의 새누리당은 177억 100만 원(48.4%), 문재인 후보의 민주통합당은 161억 5000만 원(44.1%)을 각각 받았다. 이정희 후보를 내세운 통합진보당도 27억 3500만 원(7.5%)을 받았다.

선거보조금은 임기만료로 인한 선거가 있는 해마다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에 지급하는 것으로, 후보를 추천한 정당 가운데 보조금 지급 당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가 균등 배분된다. 다만 5석 이상 20석 미만 의석을 보유한 정당에는 총액의 5%가,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지면서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정당에는 총액의 2%가 각각 지급된다.

서울=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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