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발전연구원의 녹생생태관광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대청호 오백리길이 27일 일본 후쿠오카 혹스타운에서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2012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전시 제공 | ||
대전발전연구원의 녹생생태관광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대청호 오백리길이 27일 일본 후쿠오카 혹스타운에서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2012년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도시 경관상은 아시아인의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유엔 해비타트와 아시아해비타트협회 등이 수여하는 경관에 대한 국제적인 상이다.
유엔 해비타트는 이번에 도시 경관상 심사를 통해 대청호 오백리길 등을 포함해 4개국 9곳을 선정했다.
대청호 오백리길은 심사과정에서 △환경과의 조화 △경관의 지속성 △지역문화 존중성 △지역발전 공헌성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경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향후 지역과 도시의 삶의 질 향상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도 꼽혔다.
앞서, 대청호 오백리길은 지난 9월 지역협력모범사례로 선정돼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대청호 오백리길은 대청호를 중심으로 전체 200㎞에 21개 구간으로 나눠 명품길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생태체험로와 삼림욕장 정비를 비롯해 안내 및 편의시설 설치, 식문화 체험시설 구축 등의 하드웨어적인 사업과 스토리 개발과 홍보안내책자 발간, 홈페이지를 통한 여행정보 시스템 등의 소프트웨어적인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광역연계협력의 모범사례인 대청호 오백리길은 전국의 중심인 충청권의 허파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충청지역 향토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