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27일 205회 제2차 정례회를 속개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및 2012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시 기획관리실 등 13개 당연기관, 대전발전연구원 등 5개 의결기관 등 18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총 130건(시정 26건, 촉구 13건, 검토 80건, 건의 11건 등)을 적발조치하고, 세종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 촉구 등 30건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행자위 임재인 의원(유성구1, 새누리당)은 “대전시티즌 지원사업 추경 반영 8억 4700만 원 중 승리수당과 유치원생 간식비 지원대상자가 당초 예산반영 시는 4000여 명 이상이었으나 실지 지급은 1858명으로 감소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황경식 의원(중구1, 새누리당)은 충남도청사 이전에 따른 리모델링과 관련, “앞으로 입주할 대전발전연구원과 평생교육진흥원의 상주인원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80억 원 가량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면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복지환경위원회의 2012년도 제2회 대전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에서 심현영 의원(대덕구1, 새누리당)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한 해법의 하나인 출산장려시책의 하나로 ‘대전시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올 1월 1일부터 둘째아 출생 시에도 출산장려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토록 했으나 예산 미확보 등의 이유로 7월 1일 둘째아 출산 시부터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올 상반기 출생한 둘째아에게도 장려금을 지급토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의 2012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심사에서 한영희 의원(비례대표, 새누리당)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의 하나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자전거도로 등 관련 인프라 구축과 자전거 등록제 시행 등 보완이 필요하다”며 심도있는 검토를 촉구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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