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하면서 21억 8104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재산으로 12억 5466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박 후보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19억 4000만 원)과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화원읍 아파트(6000만 원), 달성군 사무실 전세권(4000만 원) 등 부동산이 전체 재산의 94% 가량을 차지했다.
차량으로 2008년식 에쿠스(4083만 원)와 베라크루즈(2206만 원)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은행예금으로 7815만 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박 후보는 또 최근 5년간 소득세 4783만 원, 재산세 2156만 원, 종합부동산세 3229만 원을 납부했으며, 체납실적이나 전과는 없었다.
박 후보는 대표 경력으로 △15대~19대 국회의원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적어 넣었다.
차량은 2001년식 렉스턴 차량(592만 원), 본인과 배우자·어머니·장남 명의의 예금과 펀드 등을 신고했다. 최근 5년 간 세금납부 실적은 소득세 1억 2073만 원, 재산세 2545만 원으로 확인됐고 체납 기록은 없었다.
문 후보는 병역란에 본인과 장남 모두 육군 병산 만기제대로 적었으며, 1975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기록을 제출했다.
문 후보는 대표 경력으로 △전 (재)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제19대 국회의원이라고 적었다.
이 밖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5억 6874 만원으로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5년 간 세금납부 실적은 1억 3009만 원이었으며, 지난해 62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