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故 서정우 해병대 하사와 故 문광욱 해병대 일병의 묘소에서 해병대 현역 병사들이 헌화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국립대전현충원은 22일 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를 하루 앞두고 전사자 추모를 위한 참배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유가족, 이상훈 해병대 부사령관, 장병 등 40여 명이 함께 사병 3묘역을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유가족들은 행사 내내 쓸쓸히 떠난 고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해병대 장병도 그날의 아픔을 잊지 못한 듯 눈시울을 붉히며, 거수경례로 고인이 된 선배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한 해병대원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항상 전시와 같은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선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장병이 국토방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대전현충원은 오는 30일까지 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를 맞아 전사자 묘역 헌화와 특별사진전, 비석 닦기 등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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