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이 변신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25일 과학관 내 '천체관'의 디지털 영상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첫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과학관은 지난달부터 18억여 원을 들여 돔 스크린(23m)에 영상콘텐츠를 투영하는 디지털 투영장비를 비롯해 최첨단 디지털 음향장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LED 조명장비 등을 새롭게 갖췄다.

새 단장 후 첫선을 보인 초대형 영화는 '7대 불가사의(Seven Wonders)'로 이집트 피라미드, 그리스 신전 등 세계 불가사의와 우주의 신비함을 화려하고 장대한 영상으로 파헤쳐 가는 내용이 담겨 있다.

중앙과학관은 또 내년까지 220억 원을 들여 '과학기술전시체험센터'를 신설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중앙과학관·지질박물관·화폐박물관 등 과학시설을 연계한 '사이아트빌리지(Sci-Art Village)'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천체관에 이어 계속해서 과학관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며 "천체관의 경우 상반기에 또 다른 디지털 영상을 선보일 예정으로 천문우주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동영상 cctoday.co.kr 허만진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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