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19일 한·러 연구진이 나로호 3차 발사 재추진에 대한 기술협의회를 가진 결과 29일 발사 추진이 기술적으로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러 기술진은 지난달 26일 나로호 3차 발사 운용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한 어댑터블록이 최근 국내로 이송됨에 따라 발사 준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행정적 변수가 해소됐고, 어댑터블록 점검 등 발사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22일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고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 예보, 우주환경 예보 등을 고려해 나로호 3차 발사기준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러 연구진은 지난 16일부터 나로호 발사체에 대한 전기시험에 착수하는 등 발사 재추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