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과 80년을 함께한 충남도청의 이전을 한달여 앞둔 17일 정보·통신기기를 실은 특수 무진동 차량들이 도청사 정문에서 내포 신청사로 향하고 있다. 장수영 기자 furnhanul@cctoday.co.kr  
 

내포신도시 출범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신청사 내 모든 정보·통신시스템 구축 작업이 완료됐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현 도청사에 설치돼 있는 서버 등 정보·통신시스템의 내포신도시 신청사 이전·설치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도 실·국의 본격적인 이사를 1개 월 앞두고 진행한 이번 이전·설치 작업은 △서버 197식과 △스토리지 48식 △백업시스템 15식 △네트워크·보안시스템 340식 등 모두 4개 분야 600식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이전 작업은 시스템 백업과 해체 및 짐 싣기, 운송, 시스템 재설치와 가동, 안정화 등 5단계로 추진됐으며, 고가 장비인 만큼 이송에는 무진동 특수차량 10대와 일반 화물차 10대가 동원됐다. 민원서비스와 내부 행정시스템은 19일부터 정상적 운영에 들어간다.

김기승 도 정보화지원과장은 “장비들이 최상의 상태로 작동할 때까지 24시간 점검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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