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충북도는 2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금강 살리기 행복지구 생태하천 조성공사 입찰공고를 내면서 관할지역 내인 충북·충남·대전지역 건설업체와 공동 도급할 경우 가점을 부여토록 공사입찰 공고문에 명시했다고 밝혔다.
입찰평가 기준은 조달청의 PQ 심사기준을 적용하며, 지역업체시공비율 15~20% 미만 시에는 배점기준 1.25점, 20~25% 미만 시는 1.5점, 25~30%미만 시는 1.75점, 30% 이상은 2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지역 건설업체들은 벌써부터 외지 대형 건설업체와 컨소시엄 구성을 모색하는 등 공사 참여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지역 건설업체 참여 시 처음으로 가점을 부여하는 ‘금강 살리기 행복지구 생태하천 조성공사’는 충남지역 발주로서 제1공구는 충남 연기군 남면 양화리~송원리 금강수계 구간으로 사업비는 1344억 원이다.
제2공구는 연기군 동면 합강리~양화리 금강수계 구간 및 남면 보통리~월산리 미호천 구간으로 701억 원이다.
이들 공사는 모두 222억 원 이상 사업으로 국제입찰 대상에 해당돼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없었으나,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에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강력히 건의해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방안이 마련됐다.
송영화 충북도 건설방재국장은 “그동안 도로, 하천 등 대형 국책사업에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4대강 살리기 사업에도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 국토해양부에 수차례 건의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공사가 진행될 충북지역 한강 및 금강수계 건설 사업에 지역업체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의와 함께 대형 건설업체와 건설협회의 동참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가 시행하는 대규모 도로공사인 충주시 신니면~노은면 간 6.24㎞ 구간에 461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지원 지방도 확·포장 공사를 3개 공구로 분할 발주해 지역업체만 참여하도록 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충북도는 2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금강 살리기 행복지구 생태하천 조성공사 입찰공고를 내면서 관할지역 내인 충북·충남·대전지역 건설업체와 공동 도급할 경우 가점을 부여토록 공사입찰 공고문에 명시했다고 밝혔다.
입찰평가 기준은 조달청의 PQ 심사기준을 적용하며, 지역업체시공비율 15~20% 미만 시에는 배점기준 1.25점, 20~25% 미만 시는 1.5점, 25~30%미만 시는 1.75점, 30% 이상은 2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지역 건설업체들은 벌써부터 외지 대형 건설업체와 컨소시엄 구성을 모색하는 등 공사 참여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지역 건설업체 참여 시 처음으로 가점을 부여하는 ‘금강 살리기 행복지구 생태하천 조성공사’는 충남지역 발주로서 제1공구는 충남 연기군 남면 양화리~송원리 금강수계 구간으로 사업비는 1344억 원이다.
제2공구는 연기군 동면 합강리~양화리 금강수계 구간 및 남면 보통리~월산리 미호천 구간으로 701억 원이다.
이들 공사는 모두 222억 원 이상 사업으로 국제입찰 대상에 해당돼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없었으나,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에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강력히 건의해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방안이 마련됐다.
송영화 충북도 건설방재국장은 “그동안 도로, 하천 등 대형 국책사업에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4대강 살리기 사업에도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 국토해양부에 수차례 건의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공사가 진행될 충북지역 한강 및 금강수계 건설 사업에 지역업체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의와 함께 대형 건설업체와 건설협회의 동참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가 시행하는 대규모 도로공사인 충주시 신니면~노은면 간 6.24㎞ 구간에 461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지원 지방도 확·포장 공사를 3개 공구로 분할 발주해 지역업체만 참여하도록 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