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내년 9월 공예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D-300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내년 비엔날레는 ‘지역에서 세계로’(R2G·Regional to Global)를 슬로건으로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외홍보 및 교류의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엔날레의 국제적 보편성 확대, 각국 공예와 일촌 맺기, 초대국가관 운영 활성화, 국제자문관 운영과 전문가 영역확대 등을 주요 기치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대국가 선정은 중국, 일본, 벨기에, 독일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기획위원회를 통해 독일이 최종 선정됐다. ’
이미 독일에서는 5명의 전문큐레이터를 섭외해 작가선정 작업에 돌입했고 전시관 디자인 작업도 착수, 국제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국제교류는 기존 네트워킹과 공예 관련 기관, 학교와 교류에서 범위를 확대해 국가 공식채널을 통한 교류와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13년 한-독 수교 130주년, 독일 광부 파견 50주년을 기념한 각종 행사의 공동 진행에 대해 독일대사관, 외교통상부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밖에 기획위원회의 추천과 각국의 공예협회, 조직위 네트워킹을 통한 15명의 자문관을 위촉했다.
공예비엔날레 관계자는 “내년 공예비엔날레는 그동안의 네트워킹을 토대로 해외기관 MOU체결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방침”이라며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내년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의 주제로 개최된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