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청원군수가 '충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이하 통합시설치법)의 “연내 및 원안 통과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군수는 14일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시설치법 제정과 관련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지난 12일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통합시설치법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여야 간 투표시간연장에 대한 이견으로 국회가 파행운영되면서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며 “연내처리가 불투명해진 것은 아쉽지만 지금의 어려움은 상생발전방안과 행·재정특례 사항이 모두 반영된 통합시설치법이 제정되기 위한 산고의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그 동안 통합시설치법 원안의 연내처리를 위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김광홍 통합추진위원장 등이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행안부장관을 면담하고 국회를 방문해 지원을 요청했다”며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11월 회기중이나 대통령선거를 마친 후 열리는 다음달 임시국회에서도 처리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원안대로 연내 처리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 군수는 연내 처리가 안 될 경우에 대한 질문에는 “2월에 열릴 임시회를 겨냥해 원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재정적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에 대해서는 “이 지사와 협의해 장관을 만나 통합시설치법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