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2012 WTA·UNESCO 국제공동워크숍’에서 인도네시아, 이란, 이집트, 몽골 등 24개국 참가자들이 ‘안정화 : 과학단지에서 얻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 워크숍은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대전일원에서 계속된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대전시와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2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이 14일 대덕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콘퍼런스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7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WTA 회장인 염홍철 대전시장과 유네스코 자연과학국 리디아 브리또 국장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인도네시아, 이란, 이집트 등 24개 국의 과학자와 교수, 과학정책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WTA는 지난 2005년부터 유네스코와 협력해 저개발국 과학단지역량사업을 진행하는 등 과학단지 조성과 관련된 각종 지원협력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이는 모두 WTA 회원국의 협조와 유네스코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번 워크숍 기간 동안 지난 2월 유네스코를 방문해 게타츄 엔기다 사무부총장과 합의한 세계과학기술혁신포럼 창설 논의를 더욱 진전시키자”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저개발국 과학단지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토론회와 국가별 사례발표 등 교육지원 프로그램과 오는 2014년 대전 개최가 추진되고 있는 세계과학기술혁신포럼 창립에 대한 세부계획이 논의된다.

시는 세계과학기술혁신포럼 창설에 앞서 내년 대전에서 프리포럼을 개최해 향후 유네스코 과학포럼과 다보스포럼과 같은 유명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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