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열 명 중 여섯 명은 근무 도중 부당대우를 경험하는 등 알바생의 근로환경이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아르바이트 근로자 3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4%가 '아르바이트 도중 부당대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대우 유형별로는 ‘급여일 미준수(23.8%)’가 가장 많았고 ‘야간수당 미지급(23.2%)’, 최저임금 미달 급여(21.5%)’, ‘근로시간을 무시한 무리한 연장근무(18.6%)’, ‘휴식시간 비준수(15.1%)’, ‘임금 미지급(12.5%)’ 순이었다.
이같은 부당대우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 종사자 대부분은 노동부 등 관계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데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